티비를 보고 있는 내게 남편이 묻는다 ”팔 아파?” “응? 팔?” 찌르르… 찌르르… 넷째,다섯째 손가락이 저리고 아파 나도 모르게 팔을 주무르고 있었던 거다. 팔꿈치도 어깨도 쑤시고 아프다. ‘드디어 오고 말았군…’ 목 디스크가 있는 나는 이젠 팔까지 올게 왔구나 싶어 심란했다., 집 근처 통증의학과를 찾아가 증상을 애기하니 아무런 검사도 없이 바로 목에 주사를 놓는다. 엎드려 주사를 기다리는데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두근댄다. 주사 후 목이 뻐근한 게 오히려 기분이 좋지않았다. 세네번을 일주일에 한번씩 맞아야 한단다. 난 가지 않았다. 백신주사도 맞아야 했고, 집에 신경 쓸 일이 생겨 내 팔에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이 번쩍 들만큼 큰 통증이 왔다. 동네친구가 유명하다며 알려준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