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청와대

돈마니해피4 2022. 6. 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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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와대 구경가자~ “ 

 

청와대


슬이생 둘째가 운을 띄우자 아무도 군소리없이 긍정의 힘을 보낸다.
착착 둘째와 셋째가 온라인 예약을하고 우린 기다렸다.
청와대 개방 관람 이벤트에 당첨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축하문자가 왔다.

팔의 통증이 아직은 남아있어 팔보호, 갱년기 준비물 부채, 저녁까지 있을수 있으니 겉옷,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버린 소독용 티슈, 여분의 마스크등등 챙기다보니 큰가방이 되었지만 어느 하나 뺄수가 없다.

대중교통 중에 버스가 나을까 지하철이 나을까로 삼십분 넘는 토론 끝에 지하철로 정해졌다. 십분전에 도착해서 청와대 입장용 바코드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확한 시간을 맞추기엔 지하철이 좋다는 이유로.
청와대에 가까이 갈수록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아진다. 
지하철에서 내리자 길을 찾을 필요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한곳을 향해 걷고 있었고 우리도 자연스럽게 따라 걷고 있었다. 오는길에 셔틀버스 타는곳도 있었으나 우리는 패쓰~

영빈문앞에서 바코드 확인후 들어가는데 사전 예약없이 막무가내로 들어가려는 할아버지, 단체로 오신 어르신들, 유모차에 아이들과 함께 3대가 온 대가족까지 정문앞이 사람들로 정신없이 북적거렸다.

 

 


제일먼저 보이는 영빈관은 사람들 줄이 길어서인지 안내하시는 분이 기다리는데 2시간 정도 소요되니 안쪽 먼저 보고오라고 안내를 하신다. 

말 잘듣는 우리는 티비에서 보던 파란지붕의 본관을 시작으로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둘러 보기 시작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삶과 영부인들의 청와대 생활이 어찌했을까를 생각하고 느낄 수 없이 날씨도 덥고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었다.

관저로 이동하는 길옆으로 보이는 산책로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잠시 내려가니 소풍을 나온듯 돗자리를 깔고 앉아 간식이나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천천히 쉬었다 걸으며 소풍 오듯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올 수 있는 곳이 되어 새로운 명소로 자리 매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녹지원의 넓은 정원을 지나 다시 영빈관을 보러갔는데 줄이 전혀 줄어들지 않아 더위에 지친 우리들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내가 갈 당시에는 내부를 볼 수 없었기에 차라리 성곽길을 걷고 올 껄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 청와대를 가실분들은 물과 모자,썬글라스를 지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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