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취미는 에피타이저일까? 디저트일까?

돈마니해피4 2022. 4. 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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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음식을 좋아한다. 저녁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하루 고단함이 다 잊혀진다. 참 단순하다...음식중에서도 한식이나 회를 좋아하는 편이다. 얼큰한 찌개 하나면 만족한 식사를 하고, 생선의 종류에 상관없이 회라면 다 좋아한다.. 그러니 미식가는 아닌 것이다. 그래도 제철음식을 찾아서 먹는 정도로는 음식에 관심이 있다. 그래서 가끔은 남도의 한정식이 그리워 찾곤 한다. 한 번에 이것저것 다양한 요리를 한 상에서 어우러지게 먹을 수 있어 나름 장점이 있다. 그럼에도 각 지역에 맞는 음식을 메인 요리로 올려 각 지역의 특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영광의 굴비정식, 남원의 추어 정식, 안동 간고등어 정식, 담양 떡갈비 정식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겠다. 나는 요리전문가도 아니요 인생을 잘 살고 생각이 깊은 현자도 아니지만 오늘은 요리와 삶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에게 한정식이 있다면 서양요리에서는 코스 요리가 있다. 가끔 집안에 경사(?)스러운 일(예를 들자면 부인 탄신일 – 우리집 최대 명절이다)이 있으면 먹을 까 하고 고민은 해본다.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메인디시 디져트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애피타이져는 식사 순서 중 제일 먼저 제공되어 식욕촉진을 돋구어 주는 소품요리를 말한다. 식욕을 돋우기 위해 짠맛, 신맛을 기본으로 하고 양도 작다. 그리고 디저트는 이미 끝마친 요리의 맛을 효과적으로 돋우기 위한 것으로 그 종류가 많으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뜨거운 것과 찬 것으로 나뉜다고 한다. 결론은 둘 다 메인 요리의 맛을 좀 더 풍성하게 즐기기 위한 곁들이의 성격인 것이다.

우리네 인생에서도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주면서 결국은 생활을 더 활기차게 유지해주는 것이 있는 데 바로 취미 활동이다. 디저트의 종류만큼 다양하고 다채로운 취미활동..
애피타이저와 같이 내 생활을 시작하기 좋게 만들어 주는 취미도 있을 것이고, 지친 내 일상에서 좀 더 달콤하게 느끼게 만들어 주는 취미도 있을 것이다. 나는 어떤 취미활동을 하고 있고 내 인생에 있어 어떤 영향을 주는 취미 활동을 하고 있나 생각해본다....

그런데 난 취미가 뭐지?
이런 생각 전에 취미를 가져야 하는 데, 아직도 취미가 없다...
그래서 인생이라는 내 식탁이 조금 덜 풍성한가?
애피타이저 같은 취미이든 디저트 같은 취미이든 뭔가를 하긴 해야겠다... 

왜 이리 할 것만 많아지는지... 그래도 즐거운 인생이다.

 

 

맛있는 물회와 아보카도전복 비빕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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