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에서 목적없이 떠돌아 다니다 우연히 눈에 띈 자동차 관련기사 하나...
‘전기차는 왜 후륜구동이 대세일까?’라는 기사였는데 전기차가 후륜구동이 많은 이유를 비교적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그 중에 구동방식별로 장,단점을 설명해주는 부분을 참조하면...
우선 전륜과 후륜, 사륜 구동방식은 엔진(내연기관차 기준)에서 발생하는 동력이 어느 바퀴에 전달되는지에 따라 나뉜다.
동력이 앞에 전달되면 전륜, 뒤에 전달되면 후륜, 바퀴 모두에 전달되면 사륜인 것이다.
대부분의 차는 전륜구동 방식이다.
이 방식은 다른 방식에 비해 부품이 적게 들어가고 설계도 어렵지 않아 제작 과정이 간단하다.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엔진·변속기 등 부품이 앞쪽에 배치돼 넓은 실내 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
단점은 차 앞부분에 무게 중심이 쏠려있기 때문에 무게를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어려워 승차감이 다소 떨어진다.
후륜구동 방식은 FR, MR, RR 방식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공통된 특징은 승차감이 좋다.
후륜구동 방식은 차체 무게가 차량 앞·뒤축에 적절히 분배돼 뒷바퀴 들림 현상이 적게 일어나 승차감이 우수하다.
주로 고급 승용차가 후륜 방식을 주로 택하는 이유다.
하지만 전륜구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체가 무거워 연비가 낮고 실내 공간 확보 능력이 떨어지고 전륜구동보다 눈길이나 빗길 주행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사륜 구동은 앞바퀴가 이끌고 뒷바퀴가 밀며 차가 움직이기 때문에 추진력이 뛰어나다.
눈길, 빗길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발휘하나, 동력을 네 바퀴에 모두 전달해야 하니 연비 효율성은 떨어진다.
최근엔 이런 단점을 보완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젊었을 때 나는 가장으로서 이 가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는 생각에 전륜구동의 삶을 살았다.
앞에서 나만 잘 끌고 가면 원하는 목적지까지 어떻게든 갈 거라는 생각.
같이 가는 사람의 승차감이나 이런 것은 따지지 않고 내가 끌고 가는 삶...
기사를 읽으면서 ‘이젠 후륜구동의 삶을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이젠 뒤에서 밀어주자...
아이들이, 아내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편안하게 잘 갈 수 있도록 좋은 승차감을 주면서...
방향은 아이들이 원하는 데로, 아내님이 원하는 데로...
앞바퀴의 몫은 앞바퀴에 맡기고 조용히 뒤에서 동력만을 제공하며 가족들이 편안히 갈 수 있게....
눈길에 약하더라도, 자체가 무겁고 연비가 낮더라도 우리 가족이 좀 더 편안히 갈 수 있다면 조용히 웃으며 동력을 제공해야지...
그러다 누군가 앞에서 누군가 끌고 간다면 사륜이 되어 험한 고개도 가뿐히 넘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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