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상쾌한 아침이다...

돈마니해피4 2022. 5. 9. 10:25
반응형

난 아침 출근 시간이 빠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아침잠이 줄어든 내 생활 리듬에 맞춰 선택한 시간이다.

어제 저녁에는 봄비가 왔다.
봄비치곤 작은 양은 아니다.
대지를 촉촉이 적시며 덤으로 공기까지 청소를 하고 갔나보다. 

아침 출근길이 상쾌하다.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큰 숨을 들이마신다.
대지의 상큼함이 코를 지나 내 뇌를 깨운다.

봄 햇살 사이사이 스며든 풋풋함이 ...
푸른 하늘이...
그 사이 작은 구름이...
잘 씻겨진 나뭇잎이 새색시의 수줍은 미소를 보낸다...

오늘 차에서 내려 현관까지 불과 20미터 사이의 느낌이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억지로라도 출근의 좋은 점을 찾아본다.
그래야 지나간 휴일에 대한 아쉬움을 덜 느끼지 않을까...

그런 저런 이유를 생각해보지만,
월요일 출근은 항상 조금은 아주 조금은..... 

..싫다. ㅋㅋ

그래도 오늘 아침에 느낀 상큼함이 하루의 이른 출발을 축복해주는 거 같다.
지금 이 시간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상큼함.
조그만 시간이 지나도 짙어지는 햇살에 의해 이런 상큼함은 아닐 것이다.

월요일 아침 출근이 힘들다 생각말고, 아직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자...
억지로 위로를 하면서...
비 개인 새벽의 선물을 감사히 받으며...
주말에 잠든 내 일 근육을 깨운다...
 
오늘도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는 세상의 이치를 몸으로 깨닫는다.

 

반응형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의 이유로...  (0) 2022.05.10
나, 아직 안 죽었거든!!!  (1) 2022.05.10
성심당..  (0) 2022.05.08
소식... 장수 .... 알지만  (0) 2022.05.04
내 인생의 황금기... 기다려라... 꽉 잡으러 간다.  (0) 2022.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