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동물마다 동공의 모양이 다르다.

돈마니해피4 2022. 8. 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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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재밌는 자료를 접해서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내용은 제목에서 썼듯이 동물마다 동공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포유류와 곤충의 눈이 다른 것은 당연한 것이니 빼고, 포유류도 동공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보면 고양이의 눈을 생각해 보면 쉽게 상상이 간다.
세로로 길게 생긴 동공을 가지고 있다.
사냥에 적합한 눈이란다.
사냥을 하는 동물은 목표와의 거리를 잘 파악을 해야 해서 그런 눈을 가진다고 한다.
그럼 초식 동물의 눈은?
주변에 육식동물이 있을지 모르니 계속 살펴야 해서 기본적으로 옆으로 긴 모양의 동공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발달시키면서 진화를 해온 것이다.

그런 내용의 자료를 접하며 잠시 생각해 본다.
우린 어떤 눈을 가지고 세상을 살고 있나?
인간의 동공은 둥글둥글 보라고 둥근 모양을 가지고 있나?
그런데 나는 둥근 눈이 아닌 염소의 눈과 같이 네모난 동공으로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뾰족하게 날선 고양이의 세로로 긴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보고 있는지...
아내님의 동태를 살필 때는 염소의 눈으로 남의 잘못을 볼 때는 고양이의 눈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 지...
나이 오십이 넘어 세상을 조금 알만 하니 이젠 사람의 눈으로 둥글둥글 봐야 하는데...
선입견을 가지고 사물을 대하는 것이 이젠 굳어진 나의 뇌를 더 굳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결론은 신중해야 하는데 이미 정해진 답으로 사물을 맞추는 것은 아닌지...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눈의 흰자위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만이 눈으로 많은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다고...
눈을 돌리면 금방 들통이 나는데 이런 것으로 의사 소통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오십 넘는 인생을 살며, 30년 가까운 결혼 생활을 하면서 나는 흰자위가 아닌 눈빛으로도 의사를 알아듣는 경지에 오른 것 같다.
아내님의 눈빛만 봐도 다음에 해야 할 나의 행동이 절반쯤은 정해지니 말이다.
오늘도 우리 가족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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